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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210.♡.3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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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관절이란?
교두관절 이라 불리우는 이 관절은 무릎관절과 비슷하게 하악(아래턱)이 상악(윗턱)에 붙어서 턱을 움직여 먹고, 씹고, 말하고, 하품을 하는 등의 운동을 하도록 하는 관절로서 귓구멍 1cm 앞에 광대뼈 바로 아래에 있다. 이 관절은 특이하게 입을 크게 벌리면 일정부분 관절부위에서 어느 정도 빠져 나올 수 있도록 되어있다.(그림 1)
턱을 움직여서 저작을 하거나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상악과 하악에 붙어 있는 여러 근육들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일어나며 이 근육과 인대들은 신경계통이 지배하게 된다. 이 신경 줄기들은 뇌세포로 정보를 전달하게 되며 뇌에서 명령된 지시대로 우리는 여러 근육을 사용하여 저작하거나 말을 하게 된다.(그림 2)
악관절은 관절낭(관절을 둘러싸는 캡슐)내에 있으며, 근육과 인대가 붙어있고 관절낭 내에는 물렁뼈인 관절원판(디스크)이 있다. 이 관절원판이 악관절 운동 시에 잘못 움직이면 입을 벌리고 다물 때에 귀에서 딱딱 소리가 나게 하는 것이다.(그림3)
2. 악관절 장애란?
어떤 원인에 의해서 뇌의 신경전달 체계나, 여러 저작 근육, 인대, 관절원판, 관절낭, 치아, 턱뼈등에 무리한 힘이나 손상을 주게 되면 악관절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이러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무척이나 다양한데 크게 물리적인 Stress와 정신적인 Stress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전신적인 질환도 이러한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사고와 같이 턱을 심하게 다치거나, 이갈이, 이를 앙 다무는 나쁜 습관, 부정교합, 오징어와 같이 질긴 것을 오래 씹거나, 심한 하품, 나쁜 자세, 턱을 괴는 동작, 나쁜 잠자리 자세 등이 모두 악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리적 Stress가 된다.
견디기 어려운 정신적인 Stress도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불러와서 악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계속된 긴장과 Stress도 한가지 원인이 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이 전신적인 질환이 악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3. 악관절 장애 시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
아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악관절증을 의심해야 한다.
1) 두통--- 여러 근육들이 피로하게 되면 혈액 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서 편두통 등의 머리 아픈 증상을 보이게 된다.
2) 턱이 아파요---- 입을 크게 벌릴 수가 없고, 음식을 씹을 때, 말할 때,자고 일어나서, 추운 곳에 오래 있고 나서, 치과 치료를 받고서 등 이 악관절 부위에 동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3) 귀가 아프고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딸깍 소리가 나요(그림 4)----- 이는 교두관절이 관절원판과의 부조화로 인해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관절원판이 교두에 걸리면서 소리가 나게 되며, 관절낭이나 주위의 근육이 긴장하여 마치 귀가 아픈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다.
4) 이가 갑자기 제대로 물리지 않아요--- 악관절 주위의 저작 근육들이 갑자기 긴장이 심하면 경직이 일어나 하악의 위치가 변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5) 입을 제대로 벌릴 수가 없어요--- 저작 근육이 긴장하거나 입을 다물 때 관절이 윗턱에 걸려서 일어나는 현상이다.(그림 5)
6)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귀에서 소리가 울리거나, 어깨가 결리거나 하는 다양한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7) 관절의 뼈가 녹아 얼굴이 삐뚤어지거나 위아래 앞니가 벌어지거나, 아래턱이 무턱처럼 들어간다.
1. 치료방법
원인이 다양하고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과 원인을 제거 하고자 하는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크게 수술을 하는 방법과 수술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악관절 이상증상은 전 인구의 약 40% 이상이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것을 인지하는 사람은 약 20% 정도이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은 약 10% 정도도 되지 않는다.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 중에 아주 적은 수의 사람만이 수술 방법을 쓰게 되므로 수술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1) 비 수술 요법
a) 물리치료---- 냉온 요법, 저주파, 초음파, 전기 자극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 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
b) 운동 요법----악관절증의 완화와 예방에 좋은 방법으로 턱 관절 주위의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그림 6)
c) 약물 요법---- 다양한 종류의 약들이 쓰이지만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d) 교육----- 정신적인 Stress를 줄이기 위한 상담 요법, 나쁜 습관을 고치기 위한 전문가와의 상담 등 치료 전반에 걸친 교육은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된다.
e) 장치----- Splint라는 장치를 입안에 끼게 되는데(그림 7) , 다양한 종류의 장치가 있으며 비수술 요법 중에 악관절증을 치료하는데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 전문의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된다.
1) 수술 요법---- 다양한 방법의 수술 방법이 있지만 설명을 생략한다.
1. 악관절과 치과 치료의 관계
치과 치료 기술과 학문의 발전으로 과거에 단순히 치아만 때우고 씌우고 하는 식의 치료만으로는 다양한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증상을 치료하기 힘들었던 부분까지 치료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좌우의 교두관절과 치아가 삼각형의 형태로 공간상에서 신경, 근육, 뼈 등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움직일 때 악관절증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치아를 치료함에 있어서 이 조화로운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만약 이 조화로운 관계를 무시하고 치과 치료를 하게 되면 악관절증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보철 치료, 교정 치료, 임플란트 시술 시에 이런 조화로운 관계를 무시하거나 방치하고 치료를 하게 되면 서서히 악관절증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므로 악관절증이 없는 치과 환자에서도 이러한 치과 개념의 발달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악관절에 이상한 증상을 느끼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고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의 부조화가 있어도 대부분 잘 적응하여서 별다를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으므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미리 걱정하는 것 자체가 악관절에 Stress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절기나 추운 겨울에 근육이 긴장하여 악관절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감기와 같이 환절기에 조심하고, 나쁜 자세나 나쁜 습관은 빨리 고치며, 정신적인 Stress를 빨리 풀어 주는 등의 노력이 악관절증을 줄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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